'명품 에이스' 맞대결 이후…SSG '해결사' 최정이 해냈다, KT 2-1 제압
2022.06.01 19:50:05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에서 SSG 최정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2.06.01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꺾으며 6월 첫 승을 올렸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최주환(2루수)-오준혁(좌익수)-김민식(포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었다.

선취점은 SSG 몫이었다. SSG ‘에이스’ 김광현과 KT ‘에이스’ 소형준이 선발 등판한 이날, 0-0으로 맞선 3회말 첫 타자 김민식이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김성현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추신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지훈이 중전 적시타를 쳐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광현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다 4회초 첫 타자 조용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병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박병호를 내야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장성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6회, 7회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 선발 소형준도 7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희비는 8회에 엇갈렸다. 7회까지 상대 선발 소형준에 묶여 있던 SSG는 불펜진을 공략했다. 2사 이후 KT 세 번째 투수 상대로 최정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고, 결국 결승타가 됐다.

9회초 KT 마지막 공격은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SSG는 전날 1-2 패배를 설욕했다. 김광현은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에서 SSG 최정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2.06.01 /sunday@osen.co.kr/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