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화, '부상' 닉 킹험 웨이버 공시 요청...외인 2명 모두 교체
2022.06.02 16:09:39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일 외국인 투수 닉 킹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킹험은 우측 상완근 염좌 진단을 받아 4월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재활 과정에 돌입했으나 지난 1일, 부상 후 처음 실시한 불펜피칭에서 통증이 재발했다. 이에 따라 한화이글스는 킹험의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

지난 1일 라이언 카펜터의 대체 선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계약한 한화이글스는 킹험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 또한 조속히 영입할 계획이다.

킹험은 지난 2020년 SK(현 SSG)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2경기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만 남긴 채 부상으로 퇴출됐다. 그러나 지난해 한화가 다시 영입했고 25경기 10승8패 평균자책점 3.19로 부상 리스크를 극복하고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 다시 부상 리스크가 발생했다.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2.76의 기록을 기록한 채 퇴출의 운명을 맞이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