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L 최고 투수는 누구? CY 모의투표 깜짝 1위 차지한 28세 영건
2022.06.12 01:58:15

[사진] 뉴욕 양키스 네스토르 코르테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 네스토르 코르테스(28)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두 번째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코르테스가 1위표 47장 중 19장을 받아 깜짝 1위에 올랐다.

2018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코르테스는 지난 시즌 22경기(93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11경기(64⅓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놀라운 활약중이다.

MLB.com은 “코르테스는 지난번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에서는 더 많은 투표권자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사실 그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서 누구보다 많은 1위표를 받았다. ‘내스티 네스토르’라는 별명이 생긴 코르테스는 지난 미네소타전에서 최악의 경기를 했지만 여전히 평균자책점 1.96으로 아메리칸리그 4위를 달리고 있고 64⅓이닝 동안 71탈삼진 14볼넷을 기록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는 코르테스에 이어서 최지만의 동료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이 2위에 올랐다. 1위표 6장을 받은 맥클라나한은 12경기(72⅓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중이다. 이어서 3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4위 게릿 콜(양키스), 5위 마틴 페레스(텍사스)가 뒤를 이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김하성의 동료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가 1위표 17장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서 2위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3위 코빈 번스(밀워키), 4위 파블로 로페스(마이애미), 공동 5위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조쉬 헤이더(밀워키) 순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