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라 8회 결승 스리런' 삼성, NC 꺾고 3연패 탈출
2022.06.12 20:05:24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NC를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호세 피렐라의 결승 스리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9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패 마감. 오재일은 역대 109번째 개인 통산 1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김지찬-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오선진-김재성-이해승-김현준, 박민우-이명기-손아섭-양의지-닉 마티니-권희동-김주원-윤형준-서호철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2회 선두 타자 강민호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오선진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김재성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해승이 투수 옆을 스치는 안타로 3루 주자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0.

반격에 나선 NC는 5회 1사 후 서호철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박민우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이명기의 좌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8회 김지찬의 우중간 안타, 구자욱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피렐라의 좌중월 스리런으로 4-1로 승기를 가져왔다. NC는 9회 1사 후 김주원의 솔로포로 2점 차로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양팀 선발 모두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뽐냈다.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NC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