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역전 결승타' LG 15안타 폭발, 9-6 역전승...두산, 6위 추락
2022.06.12 20:58:17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1,2루에서 LG 홍창기가 중전 2타점 적시 3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2.06.12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두산을 꺾고 위닝에 성공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5안타를 폭발시키며 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5로 뒤진 5회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용이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고, 9회 무실점으로 막은 고우석은 시즌 16세이브로 공동 1위가 됐다. 

두산은 1회 2사 후 양석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재환이 좌중간 2루타로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1회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무사 1,3루에서 채은성의 타구는 투수 직선타 아웃, 리드 폭이 길었던 3루 주자 박해민이 태그 아웃되면서 병살타가 됐다. 결국 1점 추격에 그쳤다. 

두산은 2회 정수빈의 볼넷, 박유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안권수의 2루수 땅볼로 3-1로 달아났다. 

LG는 2회 문성주의 안타, 손호영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연결했으나 허도환과 홍창기가 연속 삼진으로 추격하지 못했다. 

두산은 3회 한 점 추가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김재환의 좌익수 뜬공에 3루 태그업에 성공했다.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3회 다시 추격했다. 박해민의 유격수 내야 안타,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채은성의 빗맞은 느린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양석환이 1루 커버에 들어온 투수를 향해 던진 것이 원바운드 되며 뒤로 빠졌다. 2루 주자는 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무사 1,3루에서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4-3으로 추격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와 2사 2,3루 찬스에서 동점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무사 1,2루에서 LG 채은성의 땅볼 때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한 김현수가 슬라이딩 과정에서 당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022.06.12 /sunday@osen.co.kr



LG는 4회 선두타자로 대타 유강남이 나와서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1,3루가 됐다. 김현수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아웃됐고, 2사 2,3루 좋은 기회에서 채은성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산은 5회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정수빈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고, 박계범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5-3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 빅이닝으로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 1사 후 문보경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손호영이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고, 유강남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홍창기가 바뀐 투수 이현승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7-5로 역전시켰다. 

LG는 7회 손호영의 볼넷과 유강남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홍창기 타석에서 패스트볼로 3루 주자가 득점해 8-5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 LG 정우영 상대로 양석환, 김재환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1사 1,3루에서 대타 김인태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후 2사 2,3루에서 대타 최용제가 몸에 맞는 볼로 만루로 연결했다. 박계범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LG는 8회 2사 1루에서 손호영의 우선상 3루타가 터지면서 9-6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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