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전 부진→어깨 부상’ 한화 문동주, 1군 말소…"4주 휴식 권고, 재활군 합류"
2022.06.13 16:57:57

한화 이글스 문동주.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투수 문동주(19)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13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1군 엔트리 현황을 발표했다. 문동주를 비롯해 총 8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문동주는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입단한 특급 유망주다. 지난 9일 두산전에서 선발 데뷔전에 나섰지만 2이닝 1피안타 3볼넷 1사구 4실점 패전을 기록했고 이후 등판하지 않았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13⅔이닝)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56을 기록했다.

한화는 "문동주가 지난 12일 캐치볼 도중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13일 2군데 병원에서 더블체크(MRI 촬영)한 결과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 진단으로 4주 휴식 권고 받았다. 투구에 큰 문제는 없지만 아직 어린 선수라 무리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1군 엔트리 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문동주의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는 "가벼운 캐치볼 꾸준히 하는 것에 혈종 빨리 없애는 데 도움된다는 권고에 따라 잔류군 합류해 캐치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몸상태 지켜보며 1군 합류 시기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이재원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재원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이재원과 함께 임준형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밖에 홍현빈(KT), 노성호(삼성), 정찬헌(키움), 김정우, 전영준(이상 SSG)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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