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어쩌나, 선발 엄상백 타구에 무릎 강타…4회 교체 후 병원 이동
2022.06.15 20:13:58

 

KT 엄상백 / OSEN DB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대체선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던 KT 엄상백이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엄상백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회초 도중 부상 교체됐다.

엄상백은 6-0으로 앞선 4회 선두 최정을 만나 추격의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이후 한유섬의 안타로 처한 무사 1루서 박성한의 강한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박성한은 내야안타로 출루. 엄상백은 다행히 몸을 스스로 일으켰지만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채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KT는 이에 급하게 이채호를 투입했다.

KT 관계자는 “엄상백이 타구에 우측 무릎을 강타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및 CT 촬영 예정”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한편 이채호가 전의산에게 1타점 2루타, 이재원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각각 헌납하며 엄상백의 승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엄상백의 기록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이다. 투구수는 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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