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존 판정 항의→퇴장→헬맷 집어던진 하주석, 상벌위 열린다
2022.06.17 17:37:06

한화 이글스 하주석.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KBO가 과격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한화 이글스 주장 하주석을 행동을 두고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KBO는 17일 “오는 20일 한화 하주석의 퇴장과 관련해 상벌위원회 개최한다”고 알렸다.

하주석은 전날(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구심의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항의를 하고 퇴장을 당했다. 문제는 덕아웃으로 들어갈 때 과격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롯데 구승민과 상대했는데 초구 바깥쪽 낮은 코스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하주석은 납득하지 못하고 타석을 벗어나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다시 타석에 들어왔다. 그리고 하주석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때 하주석은 방망이를 홈플레이트에 내려치는 행동으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송수근 구심은 퇴장 조치를 내렸다. 덕아웃으로 향하던 하주석은 헬맷을 집어 던졌는 데, 그 헬멧이 덕아웃 벽을 맞고 튀어나와 웨스 클레멘츠 수석 코치 뒤통수에 맞았다.

그런데 하주석은 아무런 대처 없이 자신의 감정만 드러낼 뿐이었다. 하주석의 거친 행동은 중계 카메라에 담겼고, 논란이 더욱 크게 퍼졌다.

결국 한화 구단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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