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 골절' 38세 베테랑 투수의 재활 등판 근황.txt
2022.06.18 15:21:03

 

OSEN DB



[OSEN=부산, 조형래 기자] SSG 랜더스 노경은이 첫 번째 재활 등판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노경은은 18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29구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예정된 투구수 30개에 가까워지자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1회 안익훈을 좌익수 뜬공, 엄태경을 2루수 직선타, 이영빈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 신민재를 1루수 땅볼, 문정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김성협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노경은. 이후 박재욱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신재영에게 공을 넘겼다.

이날 노경은은 패스트볼 최고 144km를 찍었고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차례대로 구사했다.

SSG 관게자는 “패스트볼 스피드 대비 구위 괜찮아서 상대 타자들이 타이밍이 늦거나 헛스윙 나왔다는 평가다. 완급조절과 전체적인 변화구 제구가 좋았다”라고 이날 노경은의 재활 등판을 평가했다.

노경은은 지난 4월 28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했지만 지시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맞아 오른손 검지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면서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