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적신 장맛비' 인천·잠실·수원 3경기 우천 취소
2022.07.13 16:25:45

 

13일 방수포가 깔려있는 인천SSG랜더스필드./사진=심혜진 기자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인천, 잠실, 수원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LG트윈스전과 인천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전, 수원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 지역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는 전날 경기를 마친 후 방수포를 설치한 상태다. 하지만 계속해서 퍼붓는 비로 인해 외야 곳곳에는 물이 고였다.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강풍까지 불어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각 경기 감독관은 이날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우천 취소가 1경기, 2경기밖에 없었던 키움과 SSG는 모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