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두산, NC 에이스 루친스키 제대로 두들겼다...3연전 2승 1패
2022.07.14 21:38:22

 



[OSEN=창원, 손찬익 기자] 두산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NC를 격파하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두산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준은 6이닝 2실점(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지난달 8일 잠실 한화전 이후 4연패 탈출.

반면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4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8월 26일 창원 더블헤더 1차전 이후 3연패.

두산이 먼저 웃었다. 3회 홍성호의 중전 안타, 허경민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N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공격 때 이명기의 좌중간 2루타, 양의지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4회 선두 타자 박세혁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러자 NC는 오영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5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NC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1사 후 안권수가 중전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내달렸다. 곧이어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가 터져 1점 더 달아났다. 양석환의 좌전 안타, 박세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김재호의 좌전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 더 보탰다.

김재호에게 일격을 당한 루친스키는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안재석은 두 번째 투수 이용준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두산은 6회 2사 후 대타 김민혁의 좌월 솔로포로 9득점째 기록했다.

두산은 9-2로 크게 앞선 8회 양석환과 박세혁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NC는 8회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