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점포+플럿코 9승' LG, 전반기 최종전 승리...KIA, 4연승 끝
2022.07.14 21:53:26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1사 1,2루 LG 김현수가 선취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선행주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2.07.14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다. KIA는 4연승에서 멈췄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박해민은 5타수 2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파노니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IA는 2회 1사 후 최형우의 중전 안타, 2사 후 류지혁이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한승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는 1사 후 이창진의 우전 안타, 2사 후 나성범이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황대인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그러나 최형우가 때린 타구를 2루수 이상호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2루에서 포스 아웃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3회 1사 후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문성주가 중전 안타로 1,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김현수가 파노니의 초구 슬라이더(130km)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9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 실투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벼락같은 스윙으로 홈런을 만들었다. 

LG는 5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되자, KIA는 선발 파노니에 이어 이의리가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김현수가 3구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우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오지환도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과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는데, 이재원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G는 6회 선두타자 이상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김현수가 중전 안타를 때렸다. 1루 주자 박해민이 3루로 달리자, 중견수는 3루로 송구했는데 3루수가 잡지 못하고 뒤로 빠졌다. 백업에 들어간 투수도 공을 놓치면서, 3루에 도착한 박해민이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6-0 리드.  

KIA는 7회 1사 후 김호령이 볼넷을 골랐고, 이창진이 우중간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진해수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려 6-2로 추격했다. 

KIA는 8회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중간 3루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대타 이우성이 포수 땅볼 아웃, 류지혁이 좌익수 파울플라이 아웃, 권혁경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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