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푸홀스! 홈런더비 2R 깜짝 진출….우승후보 슈와버 잡았다
2022.07.19 10:46:57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런더비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푸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은퇴를 선언해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스타 투표에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커미셔너 특별지명으로 올스타전에 합류했고 홈런더비까지 출전을 선언했다.

홈런더비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낮은 홈런으로 8번 시드를 받은 푸홀스는 1번 시드 카일 슈와버와 맞대결을 펼쳤다. 푸홀스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이는 많지 않았다.

푸홀스는 13홈런을 마크하며 슈와버의 승리가 예측됐다. 하지만 이변이 일어났다. 슈와버 역시 홈런을 뽑아내지 못하고 13홈런 동률을 만들었다. 결국, 타이 브레이커가 다시 시작됐고, 푸홀스가 7개를 추가했고, 슈와버는 6개에 머물면서 푸홀스가 2라운드 무대를 밟게 됐다.

슈와버는 아쉬운 모습으로 탈락했지만, 푸홀스를 향해 찬사를 보내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었다.

푸홀스는 1라운드에서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즈)를 꺾고 올라온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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