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3점포+김주원 결승타' NC, 5-4 역전승...LG전 6연패 끝
2022.07.22 22:07:16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오영수가 7회말 동점 3점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2.07.22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한용섭 기자] NC가 LG전 6연패를 끊었다. 

NC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구창모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오영수가 7회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8회 김주원이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NC는 1회 톱타자 박민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명기의 타구는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한 2루수 글러브를 스치고 우전 안타가 됐다. 무사 1,3루에서 박건우의 땅볼 타구는 유격수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행운의 좌전 안타가 됐다. 3루 주자가 득점했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마티니는 2루수 뜬공 아웃, 양의지가 3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리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솔로 홈런(시즌 14호)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지환은 NC 선발 구창모의 144km 직구를 마음껏 휘둘러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LG는 3회 2사 후 문성주가 구창모의 몸쪽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폴 안으로 떨어지는 솔로 홈런(시즌 4)을 터뜨렸다. 처음에는 파울 타구 궤적이었으나 휘어져 폴 안으로 들어갔다. 2-1 역전. 

LG는 7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NC는 구창모를 내리고, 원종현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이상호가 대타로 나와 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유강남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김주원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손호영 타석에서 폭투로 3루 주자가 득점하며 3-1로 달아났다. 이어 손호영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잡다가 놓치면서 3루 주자가 득점, 4-1이 됐다.  

NC는 7회 선두타자 권희동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 1사 후 김주원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오영수가 이정용 상대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8회 1사 후 권희동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노진혁은 고의 4구로 출루. 1사 1,2루에서 김주원이 정우영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5-4로 역전시켰다. 

9회 NC 마무리 이용찬이 올라와 팀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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