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잠실·인천 우천 취소,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 영향
2022.09.04 12:55:39

 

4일 비 내리는 서울 잠실구장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두산전과 인천에서 펼쳐지기로 했던 키움-SSG전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인천 키움-SSG전과 잠실 삼성-두산전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에 편성될 예정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서울과 인천 등 중부 지방에도 오전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잠실구장을 찾은 원정 팀인 삼성 선수단은 정오께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었으나 비가 쏟아지자 이내 경기장 안으로 향했다.

이날 삼성은 뷰캐넌, 두산은 최승용을 각각 선발로 등판시킬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취소되면서 결국 등판이 불발뵀다. 삼성은 내주 대구로 돌아가 키움과, 두산은 창원으로 이동해 NC와 각각 주중 화,수 2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