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차전에서 귀중한 안타를 쳐 팀의 8-5 역전극에 이바지했다.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0-4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드루리의 좌월 솔로포, 벨의 우월 솔로포가 터졌다. 추격 분위기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좌전 안타를 만들며 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그리샴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놀라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히트앤런 작전이 나왔다. 1루에 있던 김하성은 빠르게 스타트를 했고, 놀라의 안타가 나왔을 때 빠르게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통과했다.

이후 프로파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고 소토의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마차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크로넨워스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며 만루 찬스를 잡았고 드루리가 2타점 중전 적시타, 벨이 우전 적시타를 쳐 경기를 7-4로 뒤집었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김하성 차례가 왔다. 김하성은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가 더는 터지지 않았지만, 김하성은 한 이닝에 멀티출루를 했다.

선두타자 출루가 필요할 때, 김하성이 귀중한 안타를 만들었고, 샌디에이고는 분위기를 살려 역전에 성공해 시리즈 1-1 원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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