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이형종 홈런+요키시 3승’ 키움, 13-2 대승→위닝시리즈 확보…KT, 5연패 수렁
2023.04.26 21:37:28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이형종이 달아나느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2023.04.26 / dreamer@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주중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질주했다. 

저조한 득점력이 고민이었던 키움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는 시원하고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타선 전체적으로 13안타 2홈런을 몰아쳤다. 에디슨 러셀이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형종도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용규와 박찬혁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3승째다. 김동혁(1이닝 무실점)-김성진(1이닝 무실점)-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KT는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2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앤서니 알포드는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키움 선발 요키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4.26 / dreamer@osen.co.kr



키움은 1회 선두타자 이용규의 안타 이후에 러셀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3회 알포드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4회 박찬혁 안타, 이형종 몸에 맞는 공, 이정후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러셀은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6회 선두타자 알포드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까지 들어갔다. 박병호는 진루타를 쳤고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키움은 6회 이형종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7회에는 김혜성 볼넷, 김휘집 볼넷, 이지영 진루타, 박찬혁 2타점 2루타, 전병우 볼넷, 이형종 1타점 적시타, 이정후 1타점 적시타, 러셀 2타점 2루타, 김혜성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김준완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더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2사 2루 상황 키움 러셀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이용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4.26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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