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흔들' 김광현, SD전 3⅓이닝 4실점 1자책…첫 패전 위기
2021.05.17 09:46:30

[사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3⅓이닝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4회 들어 3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위기에 처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2-2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제네시스 카브레라가가 얻어맞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2-4 역전을 당했다.

김광현의 출발은 좋았다. 1회초 놀란 아레나도의 투런 지원을 받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트렌트 그리샴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매니 마차도를 3루수 앞 땅볼,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광현은 보내기 번트로 1루에 나갔지만 선행주자가 잡혔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2회말 첫 타자 토미 팜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오스틴 놀라를 유격수 앞 땅볼, 투쿠피타 마카노를 2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3회말 첫 타자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패트릭 카블리한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라이언 웨더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트렌트 그리샴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까지 깔끔하게 막던 4회말  첫 타자 매니 마차도를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지만 토미 팜에게 볼넷, 오스틴 놀라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투쿠피타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한 김광현은 김하성에게도 볼넷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앞서 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한 김광현의 시즌 2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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